지난해 서울소방기술 경연대회 참가 소방관이 화재진압 전술 테스트를 받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선수 선발을 위한 ‘2021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는 21~22일 이틀간 서울소방학교에서 ▷화재진압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최강소방관 등 4개 종목으로 서울소방을 대표하는 분야별 최고의 팀 및 대원을 선발하게 된다.

경연방식에 따라 각 종목별 단체전과 최강소방관 종목의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뤄진다. 단체전은 해당 종목별 정해진 팀 구성방식으로 4~6명이 한 팀이 돼 실력을 겨루며 개인전은 소방호스말이 등 4단계로 구성된 세부종목을 통해 최강소방관을 선발한다.

지난해 서울소방기술 경연대회 참가 소방관이 구급전술 테스트를 받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종목별 순위에 따라 상금과 트로피, 기념메달을 수여하고 단체종목별 1위 팀과 개인종목의 1위 및 2위 소방공무원에게는 10월에 열릴 전국기술경연대회 서울시 대표 자격을 부여한다.

지난해 서울소방기술 경연대회 참가 소방관이 구조전술 테스트를 받고 있다.

한편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10월 중 충청남도 공주시 소재의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 예정이며 대회 결과에 따라 출전선수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 특별승급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서순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며 “출전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려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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