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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나선다
단계적 추진…1차 저소득층 우수 온라인 강의 무료 제공
‘교육기회 공정’ㆍ‘콘텐츠 다양’ㆍ‘기술 혁신’ 가치 담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소득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사업 1차로 올해에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우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 교육격차 해소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저소득층 학생들이 교육비 걱정 없이 공부하도록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우수 강좌를 제공하고 맞춤형 강좌 추천 및 상담 등의 멘토링을 결합한 돌봄을 제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것.

아울러 창의융합 및 전문기술 분야 등의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청소년기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플랫폼에서는 별도의 증빙서류나 신청절차 없이 회원가입 시 서비스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자격검증 시스템을 구축해 저소득 계층이라는 낙인효과도 없앤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는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은 고용구조, 업무방식, 인재상의 변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의 발전은 전통적 교육방식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어 이런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공적영역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혁신적인 교육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사업은 ‘교육기회의 공정성’과 ‘콘텐츠의 다양성’, ‘기술의 혁신성’의 가치를 담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서울형 교육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융합 콘텐츠 및 가상현실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하고 소득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에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최신 에듀테크 기술(AI, VR/AR,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과 다양한 도구를 플랫폼에 적용해 교육 현장 혁신을 리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플랫폼을 고도화해 화상교육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지원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체험 학습형 콘텐츠 및 AI 기술을 적용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인재 양성과 인생 다모작 준비를 위해 생애주기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 평생교육국 관계자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와 주요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플랫폼을 구축해 평생교육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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