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THE BEST)’로 오리콘 주간 차트 3관왕을 달성했다.

23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8일 자/집계 기간 6월 14~20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BTS, 더 베스트’는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에서 첫 주 다운로드 수 7603건으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BTS, 더 베스트’ 앨범으로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1위를 8번째로 차지해 또다시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달 21일 발표된 디지털 싱글 ‘버터’는 최신 차트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주간 재생수 1262만 333회를 기록, 5월 31일 자 차트부터 5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버터’의 5주간 누적 재생수는 총 9029만 7871회로 1억회를 눈앞에 뒀다.

방탄소년단이 같은 집계 기간 기준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과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 모두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 랭킹과 싱글 랭킹을 동시 석권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성과라는 것이 빅히트뮤직의 설명이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발매 첫 주 78만 2000장의 판매량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주간 앨범 랭킹’ 기준으로 올해 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주간 앨범’을 비롯해 ‘디지털 앨범’과 ‘스트리밍’까지 오리콘 주간 랭킹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오리콘 역사상 주간 음악 랭킹 3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쓴 네번째 그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