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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선 “나도 ‘이재명 X파일’ 있다…지극히 사적이라 침묵”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한 배우 김부선 씨가 지난 4월 21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재판 출석 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강용석 변호사.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에 대해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사실 내게도 이재명과 그 일가 X파일이 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인간이라면 윤석열 'X파일'을 언급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X파일에 대해 “지극히 사적인 것이라 침묵하기로 했다. 모 언론인과의 약속도 있고”라면서 말을 아꼈다.

김부선은 “이재명씨 경고합니다. 반칙하지 말고 정책으로 경쟁하세요”라고 주문했다.

나아가 “낡고 낡은 시대는 끝났어요”라면서 “이따위 카더라 통신을 이 시대 청춘들이 믿을 것 같아요?”라고 꼬집었다.

말미에 그는 “당신은 대체 어느 별에서 왔소이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에 대해 “저도 요약된 걸 보긴 봤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세계에 조금 일찍 들어온 사람 입장에서, 또 유사한 경험을 많이 한 입장에서 조언을 드린다. 정치인은 발가벗는다는 심정으로 모든 의혹이나 모든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부선은 2007년 이 지사와 만나15개월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부선은 지난 2018년 9월 28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재명 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4월 21일 진행된 손해배상 혐의 1차 변론에서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김부선은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인들 싸움에 말려들어 비참한 기분과 모욕감을 느낀다"며 "정치적으로 재판하지 말고 보상을 받게 해 달라. 그래야 살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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