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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더머니] ‘백신 강국’ 英, 신규 확진자 1만6000명대로 급증
英 정부 “백신, 델타 변이에 효과 있어”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정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6135명을 기록, 전날 1만1625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봉쇄 정책을 시행했던 지난 2월 6일(1만8262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인도발(發) 델타 변이가 또 한번 변이해 전염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플러스’ 감염도 41건 확인됐다.

메리 램지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 면역 담당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빨라지자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딤 자하위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백신이 델타 변이에 “명백히 극도로 효과가 있다”면서 현재 코로나19 입원 환자자의 60%는 미접종자라고 말했다. 또한 백신 접종이 대부분 이뤄진 65세 이상이 입원 환자 중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월 대비 3분에 1에 그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자하위 차관은 영국 성인 인구의 82%가 1차 이상 접종을 했고 2차 접종자는 5명 중 3명이며, 지난 18일 18∼24세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결과 이미 3분의 1이 1차 접종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다른 EU 국가들도 모두 영국과 같은 델타 변이 유행 국가에서 온 입국자에게 격리 조치를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영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 포르투갈을 비판하고 유럽 국가들이 동일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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