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본격적인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과 부산에 이어 광주를 찾아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선 행보를 이어간다. ‘꽃길은 없었다’란 저서를 통해 정치적 정통성과 가치를 거듭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오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신정훈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과 김용집 광구시의회 의장, 전남도의원과 광주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장 외부에는 김 의원의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갤러리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으며 워킹스루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자서전은 ‘보통 사람의 특별한 정치 역정’이라는 부제를 갖고 아래서부터 맨손으로 일궈온 김두관 의원의 도전의 기록을 담았다. 특히 지난 2012년 대권 도전 당시 상황에 대한 김두관 의원의 솔직한 고백과 2002년부터 2010년 도지사에 당선되기까지 연이은 실패의 기록이 적혀 있다. 김 의원 측은 서울과 부산에 이어 광주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김 의원의 정치적 정통성과 가치를 광주시민과 민주당원에게 적극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개그맨 노정열 씨의 사회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사전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본 행사장 밖에서 진행된다. 본행사는 유튜브 ‘김두관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