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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6시까지 서울서만 248명 확진…잠정치 기준 역대 최대
서울시 일일 확진자 늘어나는 추세
역대 최대 기록은 지난해 552명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24일 이날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연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 서울시 발표의 잠정 집계치 중 역대 최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잠정 집계치인 248명은 이달 4일(240명)이나 지난주 같은 요일(17일) 176명, 전날(23일) 232명보다 많은 수다. 하루 24시간 전체 확진자 수는 4일 277명, 17일 200명, 23일 252명이었고, 역대 일일 최대 기록은 작년 12월 24일의 552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5일부터 21일까지 주중에는 200명대 초반에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에서 오르내렸으나, 22일 236명, 23일 252명으로 치솟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는 구치소 집단감염 등이 서울시의 오후 6시 집계 발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가 하루 전체 집계 때 추가된 경우가 많았다.

서울의 하루 검사 인원은 21일 3만1976명에서 22일 2만9192명으로 줄었다가 23일 다시 3만699명으로 늘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도 22일 0.7%에서 23일 0.9%로 높아졌다.

지난 보름간(9∼23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8천137명, 일평균 확진자는 183명, 평균 확진율은 0.6% 수준이었다. 24일 오후 6시까지 파악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해외 유입이었고 나머지 243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마포구·강남구 소재 음식점 6명, 영등포구 종교시설 2명, 양천구 직장(6월 발생) 2명, 광진구 고교와 서초구 음악연습실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1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지 않는 사례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114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가 105명이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8696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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