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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벤처 무브, KTX예매+목적지이동 ‘카레일’ 연계서비스 개시
국내 구석구석 쉬운 도달, 통합교통플랫폼(MaaS) 구축
다윗 같은 랩기업, 최근 급상승세,관광벤처신화 기대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인증 우수 관광벤처인 무브가 국내 최초로 고속철(KTX)과 최종목적지 자동차 운송을 원스톱 연계하는 카레일서비스, 통합교통플랫폼(MaaS)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과 제휴를 통해 출시된 KTX무브 통합교통플랫폼은 국가 주요 교통망인 KTX에 무브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하여 내외국인 모두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방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지금까지 레일투어리즘, 에어레일(항공+철도) 등 융복합 서비스에서 카레일(자동차+철도) 쪽으로도 공공서비스 지평을 넓히게 됐다.

공기업 한국철도 KTX와 패기의 정부인증 관광벤처가 ‘이 문에서 저 문으로(Door to Door)’ 승객을 원스톱 운송하는 국내 첫 ‘카레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무브에서 KTX를 예매한 고객은 KTX 도착역에서 목적지까지 무료 픽업 서비스 또는 기사 포함한 무브 차량을 가성비 높게 이용하게 된다. 무료 픽업은 해당 지역의 모범택시 또는 유사 대형택시로 시내구간 이동 시 제공받을 수 있다.

기사포함 무브 차량은 KTX 이용인원 및 지역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며, 이용인원수에 따라 무료인 때도 있다. 추가 할인쿠폰에 따른 겹치기 할인혜택도 주어진다고 무브 측은 설명했다.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로 장거리 당일치기 여행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브측은 “향후 인바운드 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외국인 관광객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안내할 수 있어 국내 지방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민석 무브 대표는 “이용객은 예약, 결제, 일정수립 및 변경, 기사호출을 무브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고, 국내에서 해외까지 도어투도어 서비스로 어디든지 언어 불편함 없이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면서 “앞으로 실시간 항공권 예약서비스를 연동한 항공연계 교통플랫폼으로 확장해 해외까지 통합 교통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빌리티 혁신을 지속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최근 무브는 팬데믹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랩과 파킹장에서 시작된 다윗기업이 새로운 관광벤처 신화를 이룰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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