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이 ‘국립공원 관광활성화 및 안전 탐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 환경을 조성하고 인근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국립공원 탐방여행을 활성화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것이다.

송형근(왼쪽) 국립공원공단 이사장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후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립공원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코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트레킹 동호회 회원 등 유망시장을 대상으로 홍보·유치 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국립공원 콘텐츠를 국내외 관광 홍보소재로 활용하고 국립공원 내 관광안내표기에 대한 번역·감수도 지원하게 된다.

국립공원공단은 방한 외국인을 위해 외국어(영어, 일어, 중어) 가능 안전산행가이드 인력을 신규로 양성하고, 안전산행가이드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도보여행 상품개발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두 기관은 휴가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심여행 홍보물 상영과 안내책자 배포 등 안심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안 사장은 “국립공원은 코로나19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둘러보며 도보여행을 즐기는 중장년 세대 뿐 아니라 최근엔 MZ세대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