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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 아쿠아,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 ‘보호海’ 진행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전 공감 위한 DIY 체험 등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벌이는 해양생태계 보전활동 ‘보호海’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대표 최홍훈)은 오는 8월말까지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전 인식 제고를 위한 ‘보호海’ 캠페인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전시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단순 해양생물 관람을 넘어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또한 생활 속 실천까지 연계할 수 있어 관람객들은 보다 의미 있는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지하 2층 바다거북존에 들어서면 바다 수호자 ‘水(수)퍼히어로’를 주제로 나폴레옹 피쉬, 매부리바다거북에 대한 전시가 관람객을 맞는다. 바다의 수호자 ‘나폴레옹 피쉬’는 성장하면서 머리 앞부분이 혹처럼 튀어나오는 모습이 나폴레옹 모자를 연상시켜 나폴레옹이라고 불린다. 지구온난화의 영향과 함께 고급 요리의 재료로 이용돼 멸종위기에 놓인 ‘나폴레옹 피쉬’는 산호초를 파괴하는 악마불가사리를 잡아먹는 산호초의 수호자로 보호가 절실한 생물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벌이는 국민참여형 해양생태계 보전활동 ‘보호海’

또 다른 멸종 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은 화려한 등갑이 국제적으로 거래되며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해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폴레옹 피쉬’, ‘매부리바다거북’이 바다의 수호자로서 갖는 역할의 중요성을 다양한 사진자료 등으로 알기 쉽게 전달해 두 멸종위기 생물의 보호 필요성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서식지 파괴, 남획, 기후변화, 해양쓰레기 등 멸종위기 해양생물들이 처한 위험한 상황과 함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우리 일상 속의 실천방안을 소개한다. 특히 ‘水퍼히어로’ 포토존과 전시공간은 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친환경 소재로 구성했다.

더불어 해양생물 보호실천을 위한 DIY 체험 프로그램과 SNS 이벤트도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 ‘마린프렌즈’는 일상생활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페트병과 패브릭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참여자가 직접 나폴레옹 피쉬, 해파리, 바다거북 등 해양생물 모형인 ‘마린프렌즈’를 만들어 업사이클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선착순 참여자 150명에게는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했다는 인증 실천 서약서와 에코백을 증정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벌이는 해양생태계 보전활동 ‘보호海’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공식 SNS에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한 생태계 보호 활동 사진을 오는 18일 까지 댓글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서울스카이 에코백을 준다.

전세계 650종 5만 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롯데월드 ESG 경영 캠페인 ‘A Better World’ 중 환경(E) 분야 ‘Green World’의 일환으로 해양생물 종 보전 및 번식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멸종위기 종 작은발톱수달 15마리의 자체 번식에 성공했으며 올해 총 13마리의 훔볼트 펭귄의 부화에 성공한 바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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