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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 위기 아기 펭귄 백일 “이제 그만 이름 좀 지어주세요”
아쿠아플라넷 63과 여수 “국민들께서 작명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백일이 되도록 이름을 얻지 못한 아기들이 있다. 결국 이 아기 펭귄의 보호자인 아쿠아리스트 이모, 삼촌들이 국민들에게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훔볼드펭귄

아쿠아플라넷은 최근 태어난 펭귄 두 마리의 이름짓기 캠페인에 나섰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아프리카 펭귄과 아쿠아플라넷63의 훔볼트 펭귄은 태어난지 석달가량 지난 상태다.

17종의 펭귄 중 아프리카 펭귄과 훔볼트 펭귄 등 13종이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펭귄은 10여 차례의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 및 전염병 등으로 인해 가장 빠르게 멸종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아기 펭귄의 탄생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아쿠아플라넷여수 아프리카펭귄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아기 펭귄의 탄생 100일을 기념하는 이름 짓기 이벤트를 21일 부터 1주일 간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63의 아기 펭귄 이름 짓기 이벤트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아쿠아플라넷 김경수 대표이사는 “아쿠아플라넷은 매년 해양 기관들과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왔고, 누적된 해양 생물 데이터를 토대로 멸종 위기종 보호와 번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의 교감이라는 주제 아래 생태계 보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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