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복부터 ‘보양 올림픽’..‘비교보양학’, 신예·전통 각축전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7.21 중복을 기점으로 오는 8~9월까지 호텔가가 보양식 대전을 벌이고 있다.

세계 보양식 올림픽 같은 다채로운 미식을 내놓는가 하면, 계열 호텔별로 지역과 호텔 컨셉에 맞는 건강미식을 제공한다.

스테디셀러 장어, 불도장에 이어, 한중일 삼각 ‘비교보양론’ 그라운드도 열렸다.

한국새우와 호주고기의 만남 등 새로운 보양식 효능결과물도 나오고, 제철 과일 보양디저트도 눈길을 끈다.

조선의 불도장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여러 호텔 중 조선 팰리스의 36층 더 그레이트 홍연 제주 흑돼지 바비큐, 전복내장볶음밥, 중국불도장을, 웨스틴 조선 서울은 ‘민어, 장어 메뉴’와 ‘불도장’, ‘삼복빵’ 등을, 웨스틴 조선 부산은 갈비와 생전복까지 투하된 ‘보양 삼계탕’을,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은 ‘간장 소스 붉은 생선찜’과 ‘전가복’ 메뉴를 선보인다. 그랜드 조선 부산 ‘녹음방초 코스메뉴’와 ‘중국식 냉면’을, 그래비티 서울 판교의 모던 일식 레스토랑 ‘호무랑’에서는 ‘우니크림 소스의 랍스터 구이’, 겉바속촉의 ‘규카츠 이시야키’를, 그랜드 조선 제주 ‘남도 음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콘래드의 보양식

힐튼 브랜드인 콘래드 서울의 제스트(Zest)는 세계 보양식 올림픽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복, 관자 등의 해산물과 장어, 닭고기 등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세계 각국의 보양식을 오는 8월 15일까지 선보인다. 제스트의 오픈 키친과 라이브 쿠킹 스테이션에 여름 시즌 한정 다채로운 세계 보양식이 차려진다. 대표적으로 한식 섹션에서는 깊고 진한 육수의 삼계탕과 전복을 쪄 부드러운 식감에 담백한 양념으로 감칠맛을 더해 맛과 영양을 담았다. 중식 스테이션에서는 매콤한 마늘 관자찜이 준비돼 있다. 일식 섹션에서는 셰프의 특제 소스로 양념한 장어구이가 나온다.

노보텔 앰배서더 보양 한상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의 푸드익스체인지는 21일 중복을 맞아 보양식의 대표 메뉴인 장어 정식과 해갈탕을 새롭게 선보인다. 장어 정식은 통째로 갈아 넣은 장어와 국산 배추 우거지를 듬뿍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장어탕과 특제 양념 소스로 마리네이트한 장어구이가 준비된다. 해갈탕은 해물 갈비탕으로 청정한 초원에서 방목하여 키운 호주산 갈비와 타우린이 풍부한 통낙지, 새우, 전복 등을 넣어 끓인 원기 보양탕이며 진한 육수가 일품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8월 31일까지 런치 또는 디너로 이용이 가능하다.

파라다이스부산 건강 냉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한, 중, 일 대표 보양식을 선보인다. 온 더 플레이트는 오는 21일 중복을 맞아 ‘삼계탕 투고 박스’를 선보인다. 닭뼈에 황기, 칡뿌리, 당귀, 오가피, 엄나무 등 넣고 5시간 이상 국물을 우려내고 금산 인삼, 완도산 전복, 능이버섯, 동충하초, 밤, 대추, 찹쌀 등을 끓일때 추가했다. 사까에는 고단백 영양식 하모(갯장어) 샤브샤브 등을, 남풍에선 ‘불도장 스페셜 코스요리’를 준비했다.

반얀트리 보양디저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보양디저트를 선보였다. 제철 복숭아를 이용한 시그니처 디저트 ‘타르트 펫슈(Tarte Peche)’를 오는 8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정으로 출시한다. 타르트 펫슈에 사용되는 복숭아는 7월에 수확하여 2주간의 숙성을 거쳐 당도가 최상에 이르고 과즙이 풍부해 향긋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껍질을 벗긴 복숭아를 통째로 쓴다. 복숭아 아래에는 바삭하고 고소한 건과 아몬드 타르트가 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