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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마스크’ 풀파티 양양도 내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확진자 급증
강릉에 이어 두번째 4단계

24일 강원 양양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양양군은 확진자가 급증하자 오는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연합]

[헤럴드경제]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강원 양양군이 강릉시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린다.

양양군은 오는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8월 1일까지 시행된다.

양양군은 24일 현재 주간 누계 확진자가 39명으로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에 적용되는 4단계 전환기준(주간 누계 확진자 20명 이상)을 넘어선 상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강화했지만, 확진자 증가 추이가 너무도 가파르다"면서 "여름 성수기 특수를 누려야 할 시기에 송구스럽지만,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고자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양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젊은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풀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인근 지자체인 강릉시가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면서 동해안 지역 내 풍선효과도 우려되던 터였다.

앞서 강릉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지난 19일 비수도권 최초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강릉시는 오는 25일 거리 두기 4단계를 연장할지, 3단계로 하향 조정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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