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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테이지’ 랜선 타고 부활...대학로 공연, 지구촌 속으로
관광공사, 인기공연 등 유튜브로 송출
30일부터 약 넉달간 온라인 관람
코로나 이전 웰컴대학로 축제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 K스테이지에 열광했다. 명작들이 다시 랜선을 타고 지구촌 안방으로 찾아간다.

최근 브로드웨이 등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대표 공연들이 랜선을 타고 지구촌에 송출된다.

대학로 공연장 수는 160개 안팎인데, 미국 브로드웨이는 40개 가량, 브로드웨이의 아버지인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엔 문화예술 공간이 50개 가량에 불과하다. 대학로 공연관광은 팬데믹 전, 인기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외국인들이 접할 기회가 급감했다. 이번에 다시 부활의 나래짓을 하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상황에서 해외소비자 대상 한국 공연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파하고 코로나 회복 이후 방한 시 공연관광 직접 수요로 연결시키기 위해 온라인 공연관람 행사 ‘웰컴 K-스테이지’를 오는 7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웰컴 K-스테이지’는 한국관광공사가 201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대학로 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인기 공연 중 다섯 편을 유튜브로 선보인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한국시간으로 오후8시에 시작하며, 오는 30일 뮤지컬 ‘마지막 사건’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4개 외국어(영어, 일어, 중어 간·번체)로 자막을 지원하고, 출연배우 인터뷰, 제작자 뒷얘기 등으로 흥미를 더했다. 중국 여행 플랫폼 마펑워에서도 볼 수 있다. 올해 ‘웰컴대학로’는 9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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