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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이변의 주인공’ 허광희, 남자단식 4강 문턱서 좌절
허광희가 31일 도쿄올림픽 단식 8강전을 치르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최대 이변의 주인공 허광희(26·삼성생명)가 남자단식 준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세계랭킹 38위 허광희는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서 세계 59위 케빈 코르돈(과테말라)에 0-2(13-21, 18-21)로 패했다.

조별리그서 세계 최강자 모모타 겐토(일본)를 꺾으며 8강에 직행,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된 허광희는 그러나 8강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허광희는 2세트도 7-11까지 끌려갔지만 공격적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12-12 동점에 이어 13-12 역전에 성공했다. 13-13에서 내리 4점을 연속 획득하며 16-14까지 만들었지만, 2점 차 리드를 끝으로 더이상 승기를 잡지 못했다.

이로써 허광희는 2012 런던올림픽 이현일 이후 9년 만의 남자단식 4강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남자단식 올림픽 메달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손승모가 유일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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