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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육상 오카그바레, 도쿄올림픽서 첫 도핑 적발
지난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나이지리아 단거리 육상선수 블레싱 오카그바레(33)가 도핑 테스트에서 성장 호르몬 양성 반응을 보여 퇴출당했다. 이번 올림픽에서의 도핑 적발 첫 사례다.

세계육상연맹은 31일 “오카그바레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나왔다. 오카그바레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오카그바레는 지난 30일 여자 100m 예선에서 11초05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200m예선, 400m계주 예선도 뛸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체취한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나와 출전 자격을 빼앗겼다.

오카그바레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멀리뛰기 은메달리스트다. 2013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는 멀리뛰기와 200m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낸 바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단거리 3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세계육상연맹 독립기구인 윤리위원회는 “나이지리아 선수 10명을 포함해 육상 선수 20명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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