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및 방미단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진행한 NBC 화상인터뷰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광주)=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경선 다섯 번째인 광주·전남 현장 연설이 25일 시작됐다.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등(누적득표율 순) 경선주자 5명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합동연설회에 나섰다.

오후 4시 현재 후보들의 현장 연설이 진행중인 상태로, 개표는 연설이 종료되는대로 시작된다.

송영길 대표는 인사말에서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심장"이라며 "민주개혁세력의 집권은 광주전남 압도적 지지로 가능했다. (오늘) 전남 광주에서 새로운 민주당의 에너지가 폭발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국기문란 사건 시즌2가 시작됐다"며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했다.

고발사주 의혹이 불거진 당시 윤 전 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의 통화가 수십차례 있었고, 그 통화 내용을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손준성이 무슨 이유가 있다고 윤석열 본인과 장모, 처 관계된 문제에 관한 것들을 작성해 줬겠느냐"며 "저와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이 대장동 사건 의혹들을 퍼뜨리면서 (고발사주 사건의) 본질을 물타기 왜곡시키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하고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