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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휴맥스 손잡고 모빌리티 가속
주차장 운영 1위 ‘하이파킹’ 투자
전문 플랫폼 사업협력 제휴 협약
카셰어링용 차량에 이통 서비스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협력 강화
LG유플러스는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휴맥스모빌리티와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황현식(왼쪽)LG유플러스 사장과 김태훈 휴맥스 사장이 협약식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국내 1위 주차장 운영 서비스 ‘하이파킹’을 보유한 모빌리티 전문 플랫폼 ‘휴맥스모빌리티’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5G 기술을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휴맥스모빌리티와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용 차량에 5G·LTE 등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확대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휴맥스모빌리티와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휴맥스모빌리티 서비스를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새로운 사업기회도 함께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셋톱박스와 비디오·네트워크 게이트웨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 회사 ‘휴맥스’의 자회사로, 카셰어링(카플랫, 피플카), 주차장 운영(하이파킹)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하이파킹은 국내 주차장 운영사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선도서비스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이를 중심으로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 주차설비, 주차장비, 주차정보 등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유주방, 재활용 자원 회수 AI 로봇 등 빌딩 내 부가서비스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자율주차,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 portation Systems) 기반 구축 등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앞서 올 6월에는 국내 ITS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사업비 450억원)로 진행되는 강릉시 ITS 기반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내년 9월까지 강릉 시내 주요도로에 스마트교차로, 긴급상황 우선신호, 스마트횡단보도, 회전교차로 진입지원시스템 등 지능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LAB(에이스랩)’,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컨트롤웍스’와 5G 자율 주차 공개 시연을 진행했다. 실제 도로에서 5G 자율 주행과 주차 기술을 연계해 선보인 건 세계 최초였다.

5G 자율 주차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인근 주차장 검색, 주차 공간 지정, 자율 주행, 자율 주차 등이 가능하다. 이른바 ‘부르면 오고, 보내면 가는’ AI 운전기사를 현실화했다고 LG유플러스는평가했다.

한편,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번 휴맥스모빌리티와의 제휴를 통해 “5G 관련 사업기회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는 발판을 삼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휴맥스 사장은 “이번 제휴는 휴맥스모빌리티가 5G 기반의 IoT 인프라와 통신 고객 기반 융합서비스를 제공해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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