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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대선기획단 통해 MZ세대 고민 경청…대답 준비해 말씀드리겠다"
"청년이 살아야 대한민국 살아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MZ세대 등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대답이 준비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MZ세대 기자단의 말씀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공정, 사회계층 사다리 복원, 일자리 창출 이 세 가지가 긴밀하게 연결된 정책패키지야말로 제대로 된 청년정책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안 대표와 MZ세대 기자단과의 만남은 '국민의당 대선기획단' 출범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안 대표는 대선 기획단이 "대선과 관련해 당의 입장과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전날 청년기자로부터 고시원이나 원룸텔 살아보기, 중소기업 다녀보기, 1억 원으로 전셋집 구해보기 체험 등을 제안받았다며 "1억 원을 가지고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할 수 있을지 등을 시도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거대담론이 아니라 청년들 가슴에 와닿는 얘기, 청년들 가슴을 두근두근 설레게 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들도 많았다. 꼭 실행에 옮기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안 대표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에 대해서 "경찰은 이재명 게이트 관련 사건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뭉개고 있다"며 "정권에 줄 댄 고위급 정치경찰들에게 경고한다. 경찰 전체의 명예를 망가뜨릴 수 있는 과오를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닥칠 것이고, 정권이 바뀌면 수사권 재조정의 치욕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훗날 특검에 의해 경찰의 직무유기가 드러날 경우, 결코 그냥 두지 않겠습니다"고 경고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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