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창업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최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이 차민식 사장(앞줄 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와 부산·인천·울산항만공사가 공동주최한 ‘제3회 4개 항만공사 창업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커톤은 해운·항만·물류 등 연관 산업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경진대회로, 올해는 접수된 32개의 창업 아이디어 중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8개팀을 선발하고 멘토링과 교육 및 중간심사 등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지난 6일 여수에서 개최된 최종 경진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전문 심사위원과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4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바다를 위해 해양쓰레기를 디자인하다’를 발표한 컷더트래쉬팀이 차지했고, 금상은 ‘모바일 K-AMP’의 팀아크가, 은상은 ‘드론을 이용한 딥러닝 기반 항만 안전진단’의 라스트마일, 동상은 ‘폐어구를 활용한 컨테이너씰’의 We.MSH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등 총 1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그리고 전국의 4개 항만공사는 수상한 4개팀과 1대1 매칭을 통해 추가로 창업 지원금, 사무공간 제공, 멘토링 등의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1회 및 제2회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에 참여해 수상한 휴먼아이티월드와 TOMS의 경우 여수광양항만공사와의 1:1 매칭을 통해 창업 자금을 지원 받았으며, 광양항 테스트베드 활용, 창업 사무공간 제공, 멘토링 등의 후속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