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與 경기 합동연설회 시작…宋 “후보 결정되면 승복해야”
경선 막바지 이재명·이낙연 캠프·지지자 간 갈등 우려
"누구는 절대 안된다는 사고,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 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경선 경기지역 합동연설회가 9일 오후 시작됐다.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기호순) 등 경선 후보 4명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지역 합동연설회에 나섰다.

오후 4시 20분 현재 후보들의 현장 연설이 시작된 상태로, 개표는 연설이 종료되는대로 시작된다.

송영길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은 575돌 되는 한글날"이라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은 우리 정치가 가장 본받아야할 가장 궁극적 가치라고 생각한다. 정치권 모두가 한글에 담긴 가치와 정신 되새겨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선 막바지 대장동 사건을 고리로 이재명-이낙연 후보와 캠프, 지지자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을 의식한 듯 "우리 모두가 의견은 서로 달리하지만, '누구는 절대 안된다'는 식의 사고는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경선 과정에선 자신의 지지 후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더라도 본선 후보가 결정되면 깨끗이 승복하는 민주주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당부다.

송 대표는 또 민주당의 원로, 풀뿌리 당원들을 언급하며 "이 분들은 누가 후보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주당이 단결해 반드시 내년 3월9일 정권재창출 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원팀 정신을 호소했다.

badhone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