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찬 수석대변인 논평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측은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일을 놓고 "문재인 정부의 반응은 예상했던 대로 '깊은 유감'과 '조속한 대화'가 전부"라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 캠프의 박용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의 무기력, 무대응, 무사안일한 저자세가 반복돼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일상화되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들어 벌써 8번째"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가 위태로운 핵 위협에 놓였는데, 말로만 하는 종전 선언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불안히 살아가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몰렸다"며 "문 정부는 국민 안전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위험한 대북정책 기조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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