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1일부터 25일까지 남해안 상생발전과 새로운 요트항로 개척을 목표로 ‘2021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전남·경남·부산이 공동 주최하고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여수시,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러시아 등 11개국 350여 명의 선수단과 34척의 화려한 크루저요트가 참가해 여수 가막만을 시작으로 경남 통영 도남항을 거쳐 부산 수영만까지 레이스를 펼친다.
대회 첫날은 여수에서 선수등록과 함께 참가자 안전교육이 이루어진다.
둘째 날은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여수 가막만에서 미니요트레이스가 진행되고, 오후 5시에 웅천해변 문화공원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셋째 날은 1구간(여수~통영) 레이스가, 넷째 날은 2구간(통영~부산) 레이스가 펼쳐지고, 대회 마지막 날은 부산 수영만 해운대에서 폐막식과 종합시상식을 갖고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대회 기간 동안 유튜브와 SNS를 통해 해상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레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일상시대를 맞아 해양레저 스포츠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철저한 방역·안전관리를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