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 시작 전 후보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후보. [연합] |
[헤럴드경제=문재연·신혜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20일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성 발언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대구·경북 TV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에게 "윤 전 총장 측 사람이 저보고 5공 때 뭐 했냐고 했는데 전 그 시절 검사로 일하면서 전두환 형도 잡아넣었다"며 "그러고 내가 광주로 쫓겨났다"고 운을 뗐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지난번 대선 나오셔서는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을 계승한다고 하지 않으셨나"고 맞받았다.
홍 의원은 "(캠프 사람들이) 유승민·홍준표는 뭐 했냐는 식으로 방송 나가서 말하는 건 아니다. 단속 좀 하라"고 말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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