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11월 4일 이틀간 교육, 순천 어머니 손맛을 잇다
전남 순천지역 특산품 고들빼기로 만든 김치. [순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특산물인 고들빼기 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주는 요리교육이 실시된다.
순천시는 특산품 고들빼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들빼기 김치 담그기 기법을 전수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개설했다.
교육은 오는 29일과 11월 4일 이틀간 순천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고들빼기 경연대회 수상자 3명이 김치와 장아찌 담그는 비법을 교육생에게 전수하게 된다.
교육 참여인원은 회당 24명씩 총 48명이며, 만 45세 이하 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순천시 농식품유통과로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순천지역에서는 예로부터 고들빼기 요리가 발달해 왔으며 별량면 일대 360여 농가에서 한해 400t 가량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45%를 점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별량면 일대에서 99%가 나온다.
고들빼기 특유의 쓴맛인 사포닌 성분이 인삼 못지 않게 함유돼 있으며 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항염 효과가 뛰어나 피부미용에도 효능을 가진 약성이 좋은 밑반찬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