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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메이커' 김종인 "내년 대선은 이재명 대 윤석열 경쟁될 것"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은재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결과를 묻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일반 국민이 생각할 때 내년 대선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경쟁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에 (경선도)그런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경쟁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 전 총장의 20·30대 지지세가 낮다고 한 데 대해선 "그건 홍 후보 측에서 하는 이야기다. 최종 결론을 봐야 한다"며 "그 자체가 크게 의미는 없다"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야권의 '킹메이커'로 꼽히는 김 전 위원장은 최근 윤 전 총장과 배석자 없이 만찬 회동을 했다. 대권 행보에 대한 조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을 하며 대선 경선 이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전 위원장의 재등판이 가까워졌다는 말도 나온다.

이 대표도 "단연코 김 전 위원장이 선거에서 작전 지휘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이 본선 국면에선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느냐는 말이 나온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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