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지원 수출기업 선복 확보 주력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수출 물류난 해소를 위해 북미·동남아 항로에 추가 선복을 투입한 선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지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선복 부족 및 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광양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21년 초 코로나19 긴급지원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북미·동남아 항로별 수출물량이 일정 비율 증가한 선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글로벌 물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주들의 수출 선복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서부 항만으로부터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은 선복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급 외에도 컨테이너 장치장 추가확보, 이해 관계자와의 지속적 협의 등 다각적 지원 사업을 추진해 수출 기업의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