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찬 元캠프 수석대변인 논평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측은 1일 "현란한 언변을 갖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꺾기 위해선 TV 토론의 절대강자로 뜬 원 전 지사를 대표 선수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 캠프의 박용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10차례에 걸친 TV토론이 모두 마무리가 됐고, 이재명 후보를 꺾을 이는 원 전 지사밖에 없다는 사실은 여실히 확인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원 전 지사는 대선 후보 토론이 상호 비방과 인신 공격이 아닌 정책 토론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며 "큰 적폐인 586 운동권 카르텔을 척결하고 나라 30년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임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3차례 의정활동, 2차례 제주지사를 지내면서 국가 미래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한 결실이 맺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선거전은 토론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TV토론에서 결판이 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관점으로 볼 때 현란한 언변을 갖는 이 후보를 꺾기 위해선 원 전 지사를 대표 선수로 내보내야 확실한 승리를 담보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그간 원 전 지사에게 격려와 성원을 보낸 국민과 당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나흘간 혼신의 힘을 다해 보답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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