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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면서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1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간 총 20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76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같은 시간에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총 214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와 같은 수치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756명, 비수도권이 384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938명, 경기 631명, 인천 187명, 경남 62명, 충남 50명, 대구 41명, 전북 35명, 대전·경북 각 33명, 광주 32명, 강원 29명, 충북 25명, 울산 16명, 전남·제주 각 14명이다.
16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361명 늘어 최종 242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482명→2343명→2247명→2224명→1758명→1715명→2425명으로 일평균 약 2171명씩 나왔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21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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