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삼성급 글로벌대기업으로
5대 경제강국에 진입한단 비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성장이 멈춘 상황에서, 과학기술을 통한 선진화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업적·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보화' 업적을 언급하면서, 법률가 출신인 거대양당 대선후보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세계는 과학기술 패권전쟁이 중심이 된 3차 대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과거에 대한 응징에 사로잡힌 법률가들에게 이 엄중한 시기에 나라와 국민을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가 '법률가들'로 칭한 이들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양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인 것으로 보였다.
이어 안 후보는 "21세기에 필요한 리더십은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과학기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리더십이어야 한다"면서 "대선 첫번째 공약으로 555 성장전략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과학기술 입국’으로 산업화에 성공했고, 김대중 대통령이 초소속 인터넷과 정보화로 ‘한강의 기적’을 완성했다"면서 "555 전략은 5가지 초격차 과학기술을 통해, 5개의 삼성전자 급의 글로벌 대기업을 만들어, 5대 경제강국에 진입한다는 비전"이라고 설명했따.
이어 "다른 나라에는 없는데 우리나라에만 있는 '갈라파고스 규제'를 없앨 것"이라고도 했다.
안 후보는 "안철수의 승리는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전 세계에 '과학자이자 기업가 출신의 리더'가 우리나라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인가를 알려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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