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2일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영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영주)=김병진 기자]경북 영주시가 사과, 한우, 인삼 등 농특산품과 마이크로바이옴을 접목한 고부가가치의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영주시는 지난 12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시와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가 주최하고 광운대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마이크로바이옴이 후원 한 ‘농축산분야 활용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열었다.
올해 포럼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회장과 회원, 영주시 농축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엄길청(글로벌미래책임투자학회) 미래경영학자는 ‘녹색산업의 꿈, 영주농업의 마이크로바이옴 전략화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 김혁(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산업정책본부)수석연구원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산업 동향과 영주시의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변지영 ㈜마이크로바이옴 대표가 ‘마이크로바이옴의 농업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토론에선 좌장을 맡은 윤복근 광운대 마이크로바이옴 센터장을 비롯해 최유화 경기대 교수, 엄길청 미래경영학자, 김혁 수석연구원, 변지영 대표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은 4차 산업 시대에 바이오분야의 핵심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며 “시는 농축산분야에 특화된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기관 간 마이크로바이옴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화 포럼에 앞서 장욱현 시장, 안봉락 회장, 윤복근 센터장, 변지영 대표 등은 마이크로바이옴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고부가 바이오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마이크로바이옴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 수립, 농축산분야 특화사업 기획, 클러스터 홍보 및 공동사업 추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획 및 기술협력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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