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가장 먼저 경험하는 불공정, 입시”
“많은 문제되는 학종은 없애는 방향으로”
“많은 문제되는 학종은 없애는 방향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11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를 방문해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부모 찬스’로 악용되는 사례들에 대해 많은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우리교육연구소에서 교육입시정책전문가인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이사장과의 회동을 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2030이 가장 상실감을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우리 사회의 불공정”이라며 “(그들이)가장 먼저 경험하는 불공정이 입시 제도에 대한 불공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교육과정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첫 번째가 대학 입시, 두 번째가 유치원 내지는 초등학교의 전일제 학교 문제, 세 번째가 기초학력평가”라며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대학 입시 방식은 사회적 약자들의 전형을 늘리고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는 수능과 내신을 적절히 배합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많은 문제가 되는 학종은 없애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 대표는 지난 4일 발표한 1호 공약인 ‘과학기술중심 국가 전략을 이용한 G5 경제강국 진입’에 이어 다음 날 2호 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안 대표는 “(내일 발표할 공약은)교육 공약 쪽, 그리고 2030 관련 공약 쪽으로 나눌 수 있다”며 “기초학력평가나 전일제 학교 부분은 교육 공약 발표할 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