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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경영 “결혼 1억·출산 5000만원…‘허토피아’ 만들겠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운데).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제20대 대선에 출마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14일 "돈 때문에 억울함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은 곧 허토피아(허경영+유토피아)에서 살게 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표는 “여야가 모두 한통속이란 것을 깨닫고 허경영을 알아보기만 하면 끝이다. 재원 마련 방안? 충분합니다. 허경영은 다 계획이 있습니다”라며 ‘허토피아. 국민배당금 월 150만원.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5000만원. 돈 때문에 억울함이 없는 세상’이라는 내용이 적힌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편 허경영 대표는 주말 내내 투표 독려 전화를 돌렸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주말 허 대표의 투표 독려 전화를 받았다는 인증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에 따르면, 허 대표는 시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 코로나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대한민국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 걸음은 용기 있는 투표입니다. 허경영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의 통화 인증 글이 늘어나자 허 대표는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하며 "허경영 전화 받았죠. 투표권은 국민의 소중한 권리입니다"라고 화답했다.

일각에서는 투표 독려 전화가 불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이라면 누구나 전화를 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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