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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낙마하자 아내가 "감옥에 가지 않아도 되겠다"며 위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청년의꿈 플랫폼에서 홍 의원은 질의응답 코너에 "경선 낙선하던 날 제 아내 첫마디. '이제 감옥 안 가도 되겠네요'"라고 적었다.
청년의꿈은 홍 의원이 2030청년과 소통한다는 취지로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그는 '준표형'이란 닉네임으로 직접 답글을 달아왔다.
홍 의원의 이번 답변은 앞선 전직 대통령들의 좋지 않은 말년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드는지 묻는 질문에 답한 것이다.
홍 의원은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두 분 중 지면 한 사람은 감옥에 가야 하는 처절한 대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경선에서 낙마 후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묻는 질문엔 "담담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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