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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이준석 사퇴설’에 “캠프가 잡탕…대선 치르기 어렵다”
이준석 대표 사퇴설 둘러싼 질문에 답변
“당 대표 떨어진 중진들, 자기 살길만 찾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이준석 대표의 사퇴논란과 관련된 청년들의 질문에 답했다. [출처= ‘청년의꿈’]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이 돼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설쳐서 대선 캠프가 잡탕이 됐다”.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구성과 일정 등에서 '이준석 패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30일 자신의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윤 후보 캠프의 행보를 비판하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 대표가 밀려나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선을 치르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벌써 자리싸움이니 참 한심하다”는 비판도 덧붙였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당 대표를 내치려 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 대표를 겉돌게 하면 대선을 망친다”며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떨어진 중진들이 몰려다니며 당 대표를 저렇게 몰아세우니 당이 산으로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밀려난 중진들이 대선보다 자기 살길 찾기에 정신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공격받는 이 대표에게 조언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좀 더 이따가 보자”라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사퇴를 포함한 중대결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전날인 29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어 ‘^_^p’라는 이모티콘을 적은 글도 추가로 게시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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