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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李, ‘베끼기 기술자’ 냄새 진동…잡탕식 공약 짜깁기”
“李, 안철수 과학기술 공약 그대로 표절”
“메타버스·과학기술까지…질 낮은 짝퉁”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의당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놓은 과학기술 공약에 대해 “잡탕식 공약 짜깁기와 베끼기를 시도하는 이 후보의 공약에선 실천을 위한 진정성도 미래에 대한 고민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과학기술 부총리 격상, 국가전략기술 확보 및 새로운 감염병 대비 등을 그대로 표절했으나 이념과 진영에 둘러싸인 이 후보가 얼마나 진정성 있는 정책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과학기술강국이 되기 위해선 공약의 구체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공약의 진정성은 실천방안의 완성도에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안 후보는 대선 1호 공약으로 과학기술 공약을 천명했다”며 “5개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 5개를 만들어 5대 기술 강국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후보의 공약은) 과거 석사학위논문을 표절해 스스로 학위를 포기하고 해당 대학까지 비하했던 ‘베끼기 기술자’의 냄새만 진동할 따름”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메타버스도 짝퉁에, 과학기술까지 짝퉁. 질 낮은 짝퉁을 양산하는 행위는 도리어 명품의 위상만 높여줄 뿐”이라고 덧붙였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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