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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윤석열·김건희 통신자료도 조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아내 김건희씨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아내 김건희씨의 통신 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국민의힘 임태희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수처는 윤 후보에 대해 세 차례, 김건희씨에 대해 한 차례 통신 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기관 주모자를 밝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며 당장 공수처장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또 윤 후보의 핵심 측근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 3분의 2의 통신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이 2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집계해 발표한 공수처의 통신기록 조회 대상 소속 의원은 78명이다. 전체 105명 중 74.3%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날 조회 명단이 추가되면서 윤 후보의 당내 핵심 측근 3인방으로 꼽히는 권성동·장제원·윤한홍 의원이 모두 공수처의 통신기록 조회 대상이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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