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으로 정부 포상
전수미(왼쪽) 화해평화연대 이사장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화해평화연대 제공] |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사단법인 화해평화연대는 이사장인 전수미 변호사가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화해평화연대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정부 포상을 받았다.
전 변호사는 이 장관과 최영준 차관 등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실효적으로 북향민 분들을 어떻게 섬길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인권변호사이자 북한인권 활동가인 전 변호사는 지난 20여 년 동안 많은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해 왔다.
지난 10일엔 ‘북한에서의 평화와 인권’ 국제 세미나에서 토마스 퀸타나 유엔(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함께 북한인권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발표했으며, 지난 4월엔 미국 하원 톰랜토스 인권위원회에서 대북전단과 북한이탈주민 인권에 대해 증인으로 초청받아 증언을 하기도 했다.
화해평화연대는 한반도 평화와 갈등 문제를 다루는 담론의 장으로서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실현을 위해 남북한 사람들이 모여 설립된 단체다.
화해평화연대는 현재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44개국 203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한반도평화통일국기전’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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