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22년 새해를 맞아 세계 각국의 해돋이를 연결하는 '글로벌 랜선 일출 프로젝트' 행사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2022 글로벌 해돋이 : 지구 한 바퀴' 영상을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중계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영희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의 13개국 15개 도시를 해돋이 시간에 따라 연결하는 1박 2일간의 랜선 일출 세계여행"이라면서 “각국의 해돋이 시간에 맞춰 연속 라이브를 진행하는 것은 엄청나게 손이 가는 작업이지만 아마 세계 최초의 시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영상은 이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서울에서 첫 해돋이를 바라보며 신년 메시지를 내놓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한민국 발전, 국민 행복, 한반도와 세계 평화, 코로나 극복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이후 도시별 일출시간 순서에 맞춰 베트남 호치민, 중국 베이징, 미얀마 양곤, 인도 첸나이 등 다양한 도시에 사는 현지 교민들이 일출 시각에 맞춰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새해 소망을 전한다.

2일 아침에는 이 후보가 다시 부산에서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통해 한국 및 세계 각국 교민들의 염원에 화답하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선대위 홍보본부장으로 합류한 김영희 PD의 두 번째 기획물이다.

김 본부장은 “각국에서의 라이브 진행을 위한 교민 섭외 등 모든 과정에 캠프의 많은 사람들이 힘을 보태줬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후보만의 강점,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캠페인 운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