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원하는 새로운 대통령
부동산 문제 해결해줄 대통령
국민 갈등을 없애줄 대통령
경제적 약자 챙겨줄 대통령
이재명(왼쪽부터), 안철수, 윤석열 대선후보의 캐리커처. [캐리커처=박지영]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2021년 한 해가 가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들은 행복하십니까?
2022년은 특히 대한민국 5년의 운명을 좌우할 차기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 지구적, 전 국가적 위기 속에서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해줄 지도자는 어떤 대통령일까요? 경제를 살려 국민이 돈을 잘 벌게 해줄 대통령일까요? 젊은이들이 취업이 잘 되고, 결혼과 출산도 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대통령일까요?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룰 대통령일까요? 외교를 잘하고 통일을 앞당길 대통령일까요? 지구환경을 중시하는 대통령일까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MZ세대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질문했습니다.
헤럴드경제 영상팀이 거리에서 만난 한 청년은 ‘경제 살릴 대통령’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집값도 많이 오르고, 물가도 많이 올라 경제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는 걱정과 함께였습니다. 코로나로 더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얘기는 한두 사람만의 사정만은 아닐 겁니다.
고시원에 살고 있다는 또 다른 청년은 내집마련의 꿈을 말했습니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통령’이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남녀로, 빈부로, 지역으로 갈린 국민 갈등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얘기한 청년도 있었습니다. “나도 우리 사회의 갈등 문제로 주변 사람들과 많이 싸운 적이 있었다”며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코로나로 더 힘들어진 저소득층, 노숙자 등 경제적 약자를 더 먼저 챙긴 젊은이도 만났습니다. ‘국민복지를 챙기는 대통령’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지도자의 외교능력이 더 필요한 시대가 됐다는 예리한 지적도 있었습니다. 코로나와의 싸움은 전 지구적인 문제라는 통찰입니다. 한 청년은 더 안전하고 더 투명한 나라를 만들어 정부의 신뢰도를 높여야 된다는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곳곳에서 마주친 우리 청년들은 다양하고, 현명하고, 사려 깊었습니다.
이번 대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청년들의 선택이 중요할 것이라고 합니다. 더 앞선 세대처럼 이념적으로 편향되지도 않고, 기득권을 갖고 있지도 않아 2030세대가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도 예측이 어렵다고도 합니다. 취업, 결혼, 출산, 주거문제 등 실용과 현실을 더 먼저 생각하는 세대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래서 헤럴드경제가 나섰습니다. 2030세대는 어떤 대통령을 원할까? 어느 후보에게 점수를 더 많이 주고 있을까? 대한민국의 미래와 스스로의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헤럴드경제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전국의 2030세대만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인식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헤럴드경제는 그 결과를 2022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신년특집 기획으로 전격 공개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알고 싶은 독자, MZ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기대 바랍니다. MZ세대가 과연 원하는 다음 대통령은 어떤 사람일까요? 이틀 뒤 헤럴드경제에서 그 소상한 얘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영상=시너지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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