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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청년, 실패 두려워 않는 세상 만들겠다”
2일 오후 블루소다 개관식 참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마포구 소재 더불어민주당 미래당사 '블루소다' 개관식에 참석, 2030 청년리스너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래당사 ‘블루소다’ 개관식에서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2일 오후 3시 미래당사 블루소다 개관식 인사말에서 “우리가 고도성장 사회를 살아오면서 많은 기회를 누리고 기회들이 현실화돼서 상당한 것들을 이뤄냈지만, 정말로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는 공정성과 기회균등에 대한 관심을 크게 기울이지 못했다”며 “방치하다보니 물론 세계적인 현상이긴 합니다만 양극화가 심화되고 불공정도 격화돼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기회와 지원을 비효율적으로 만들었고 사람들에게는 의욕을 뺏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결국 저성장으로 고착됐고 악순환이 시작되었다. 그 악순환을 우리가 끊어내고, 새롭게 성장하고 기회가 넘쳐서 누구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하는 것이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나오던 얘기 비슷하게 되어버렸지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할 수 있는 그런 희망 넘치는, 기회 넘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결국은 우리 기성 정치인들보다는 여기 계신 분들, 당사자들이 직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권지웅 위원장을 포함한 여러 청년 동지 여러분께서 여러분의 문제, 또 여러분 다음 세대들의 문제, 희망을 만드는 일을 총력을 다해주시고 가시적 성과를 함께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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