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62.7% “대선 결과가 내 삶을 변화시킬 것”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2030세대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유 있는 격차를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리어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18~39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후보는 33.4%의 지지율을 얻었다. 안 후보는 19.1%로 윤 후보 18.4%에 에 0.7%포인차 앞섰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7.5%,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1.4%로 뒤를 이었다. 기타인물 2.8%, 부동층 17.4%(없음 12.3%, 잘모름 5.1%)였다.
이 후보는 만35~39세(46.9%), 대전/세종/충청(40.3%), 광주/전남/전북(40.0%), 민주당 지지층(75.3%), 진보층(52.9%), 사무/관리/전문직(36.8%)에 높았다.
안 후보는 만18~24세(23.7%), 만25~29세(23.5%), 대전/세종/충청(26.9%), 남성(24.7%), 국민의당 지지층(66.7^), 보수층(24.4%), 중도층(23.8%), 자영업(27.4%), 학생(26.8%)에서 강세였다.
윤 후보는 만30~34세(23.2%), 대구/경북(22.1%), 국민의힘 지지층(49.7%), 보수층(30.4%), 자영업(26.8%), 사무/관리/전문직(21.7%)에서 우위를 보였다.
대통령 선거 후보 중 남녀 양성평등 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인물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24.2%, 안 후보가 20.0%, 심 후보가 18.2%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12.2%였다.
리얼미터 제공 |
‘공정’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은 후보로는 이 후보가 24.8%, 안 후보 22.2%의 지지를 얻었다. 윤 후보는 14.9%, 심 후보 9.7%, 김 후보 2.8% 순이다.
대선 성격에 대해서는 29.3%가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 28.3%가 ‘여타 인물-정당정권교체’, 26.8%가 ‘국민의힘 정권교체’로 응답했다.
2030이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인물’로 48.8%가 윤 후보를 찍었다. 이 후보는 36.2%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응답비율 합계가 85%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심 후보는 4.5%, 안 후보 2.8%, 김 후보는 1.0%였다.
이번 대선 결과가 본인의 삶을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변화 시킬 것이다’는 의견이 62.7%로 나왔다. 반면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은 33.0%로 나왔다.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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