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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보수 유튜버 겨냥 “노인층 세뇌하고 尹 망쳐…‘황교안 시즌 2’ 안 돼”
“노인층 세뇌하는 유튜버 탓 당이 망하고 있어”
“安과 단일화 안 하면 탄핵 대선처럼 2, 3등 싸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일부 보수 유튜브 채널을 겨냥해 “제대로 판을 보고 대책을 세우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매일 ‘큰일났다’, ‘문재인 벌벌’, ‘멘붕’, ‘홍준표 폭망’을 외치면서 노인층을 세뇌하는 일부 유튜버 때문에 우리 당이 망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아직도 그런 사이비 유튜버들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다수 있다는 것이 통탄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붙어 180석을 외치던 그 사람들이 이젠 윤석열 후보조차 망치고 있다. 정신 차립시다”라며 “황 대표 시즌 2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에도 “아무도 잘못 흘러가는 대선에 대해서 후보 눈치 보느라고 말을 못 하고 있기에 나만이라도 직설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청년의꿈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며 “선대위는 이미 대구 선대위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니 시비를 걸면 안 되고, 윤 후보를 만든 틀튜브, 일부 편파 언론,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이 주축이 돼 정권교체의 선봉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홍 의원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플랫폼 ‘청년의꿈’에 윤석열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 언급을 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맞지 않는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단일화를 안 하면 탄핵 대선처럼 2, 3등 싸움”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민심을 거스르고 당심을 택한 결과로 정권교체에 실패한다면 후폭풍이 클 것’이라는 한 게시글에 “민심을 거역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이제야 알아본들”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윤 후보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서 홍 의원은 “그 공약 헛소리” “군대를 안 가봐서”라고 평가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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