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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종목 7개…최고령선수 50세…숫자로 본 베이징 올림픽
이번 대회까지 무려 8번의 올림픽무대를 밟는 독일 여자 스피드스케팅선수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은 50세로 최고령 선수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오후(한국시간) 시작된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이어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역시 해외 관람객의 입국이 불허된데다 자국민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없고, 초청관중만 엄격한 방역통제 아래 동원될 예정이라 올림픽 열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출전 선수들에게는 자국의 명예를 놓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이번에는 모두 90개 국가에서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7개 종목에 걸린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를 숫자로 살펴본다.

▶0= 해외 관람객 수. 이번 대회 관람객은 중국 본토 거주자로 제한되며 이 역시 정해진 대상자들만 초청해서 자리를 메운다. 무관중이었던 지난해 도쿄올림픽 보다는 나은 셈이다.

▶1=여자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유일한 종목은 스키 노르딕 복합이다.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가 결합한 노르딕 복합은 남자부만 개최되지만 2026 토리노 대회때는 여자부도 개최될 전망이다.

이번 올림픽에 신설된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 종목 경기모습.[AP]

▶7=이번 대회에 신설된 종목 수. 봅슬레이에 여자 1인승 경기인 모노봅이 추가됐고 빅에어 프리스타일 스키 남녀부와 스키점프, 에어리얼, 스노보드 크로스, 쇼트트랙 혼성계주 경기가 신설됐다. 한국은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메달을 기대한다.

▲ 13= 이번 대회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 위치한 경기장 수. 이 중 5곳은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때도 경기장으로 사용된 장소다.

▶32= 이번 대회에 자신이 성 소수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출전하는 선수의 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15명이었다. 이번 베이징 대회에는 '제3의 성'을 뜻하는 'Non-Binary'라는 사실을 공개한 선수도 동계올림픽 최초로 출전한다.

▶50=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의 나이. 독일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은 30년 전인 92년 알베르빌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이번이 8번째 올림픽 무대다. 일본의 스키점프 선수 노리아키 가사이와 함께 최다 출전 기록 타이. 그동안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낸 전설적인 선수.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한국의 이채원은 41세로 한국선수단 최고령 선수다.

▶55=스키종목에 걸린 메달 수. 전체 종목 중 가장 많다.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빙상(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에는 28개가 걸려있다.

▶70=한국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딴 메달 수. 한국은 1948년 동계올림픽 첫 출전해 2018 평창대회까지 금메달 31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109=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수.

▶1140= 베이징 내 경기장에 배치된 의료진 수.

▶2900=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의 수.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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