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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김예림, 우아한 연기 뒤 ‘반전 퇴장’ 반할 수 밖에
김예림이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예림(19)이 첫 올림픽 무대인 쇼트프로그램에서 9위에 오르며 오는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했다.

실수 없이 올림픽 첫 무대를 끝낸 김예림을 향해 국민들의 응원도 쏟아졌다. 특히 김예림의 퇴장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관심이 쏠렸다.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김예림 큰 문제 없이 기술들을 소화해내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후 무대를 마친 김예림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퇴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예림이 쇼트프로그램을 마치고 우아하게 인사한 뒤 씩씩한 모습으로 퇴장하고 있다. [MBC]

연기를 끝낸 김예림은 우아한 표정으로 관객석을 향해 인사했다. 이후 퇴장을 위해 몸을 돌린 김예림은 얼굴을 찡긋하더니 이내 입을 모아 거친 숨을 몰아 내뱉었다. 이어 어깨를 들썩이며 누구보다 씩씩한 걸음걸이로 은반 위를 빠져나왔다.

김예림 퇴장 모습의 영상을 SNS에 올린 한 누리꾼은 ‘박력있는 퇴장이 맘에 든다’고 올렸다. 이 영상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누가 이거 보고 오마이걸에서 몬스터엑스래’, ‘피겨계 장군감이다’, ‘의상은 선녀인데 옷 숨긴 나무꾼 패줄 것 같다’, ‘많이 힘들었나 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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