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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 中대표팀 계약 만료...일단 한국으로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쇼트트랙 중국 대표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코치가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안현수(빅토르 안)가 이달 말 계약이 만료돼 중국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17일 원후이바오 등에 따르면 안현수는 계약 만료 후 아내와 딸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그는 “가족과 상의할 것”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는 안현수의 계약 만료 소식이 웨이보 핫이슈 4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안셴주(중국 발음)는 우리의 영웅”, “중국 대표팀을 이끌어줘서 고맙다”, “가족이 한국에 있으니 돌아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현수는 2020년 왕멍 전 중국 대표팀 감독(현 CCTV 해설위원)의 제안을 받고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2019년 중국에서 훈련하면서 중국 측과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연봉은 300만위안(5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는 세계선수권 5연패, 올림픽 금메달 6개에 빛나는 쇼트트랙 레전드다. 2006년 한국 대표팀으로 토리노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그는 2010년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해 밴쿠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이듬해인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이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다시 3관왕을 달성하며 부활을 알렸고, 2020년 빙상을 떠났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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