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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돈바스서 정부군 vs 친러 반군 교전 계속…사상자 속출 [나우,어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위치한 도네츠크 도심에 탱크와 장갑차 등 군용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The Telegraph'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親)러시아 반군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나왔다.

독일 DPA 통신은 22일 우크라이나군의 발표를 인용해 정부군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지역에서 반군 소속 군인도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한 도네츠크 지역 노보루간스크에서 민간인도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으며, 또 다른 반군 장악 지역인 루간스크에서도 민간인 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분쟁 현장을 취재하는 언론인이 포격에 휘말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도네츠크 반군 지역의 ‘도네츠크뉴스통신사(DNA)’의 보도를 인용, 미국·러시아 등에서 온 언론인 4명이 도네츠크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폭파 현장을 취재하던 중 우크라이나 군의 포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다행히도 포탄이 빗나가면서 언론인 4명은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

미국인 프리랜서 언론인인 패트릭 랭커스터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탄알이 날아오는 휘파람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위치한 도네츠크 도심에 탱크와 장갑차 등 군용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The Telegraph' 채널 캡처]

전날에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타스 통신은 21일 우크라이나 정부군 2명이 반군 포탄의 파편에 맞아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날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포격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반군이 주장하는 이른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후 이 지역의 대치 상황이 더욱 격화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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