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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해결 출연연 창업기업이 나섰다
- 재료연 창업기업 알링크, 철도연 창업기업 나옴과 업무협약
한국재료연구원 창업기업 ㈜알링크 이혜문 대표(오른쪽)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창업기업인 ㈜나옴 권순박 대표가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한국재료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 창업기업 ㈜알링크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창업기업 ㈜나옴과 손잡고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창업기업 간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배출한 벤처기업 간 협력이자 소재부품과 인공지능 솔루션의 융합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알링크는 3차원 알루미늄 코팅기술을 기반으로 청정 미래와 혁신 소재‧부품사업을 진행하는 그린벤처기업이다. 핵심 사업 분야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병원균 제거, 관련 비즈니스와 데이터센터/클린룸 등 특수 산업 실내 공기 청정화 사업 등이다.

알링크는 대형 건물의 실내 공기를 보다 경제적이며 효과적으로 정화해 미세먼지와 병원균이 없는 청정 공기를 공급 가능한 공조기용 공기정화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지난해 대형 금융기관의 공조기에 적용 및 이의 실증시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링크는 ‘저압손 고효율 전도성 필터모듈 제품군’을, 나옴은 ‘인공지능 솔루션 기술’을 통합관제한다. 이를 통해 공기질 개선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공조기 상태의 이상 유무, 필터의 교환 주기 등을 인공지능을 통해 능동 관리해 운영 효과 극대화와 운영비 최소화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링크의 제품에 나옴의 인공지능 솔루션 기술을 접목해 최상의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형마트, 지하철 역사, 병원, 클린룸 등 많은 이들이 모이는 장소를 비롯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식품, 제약 산업 등과 같이 청정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사업장에도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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