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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서현도 완패…中 우이밍 3단, 호반배 여자바둑 4연승 행진

허서현 3단./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올해 창설된 호반배 세계여자바둑 초반 중국 우이밍의 돌풍이 매섭다. 한국은 이슬주 초단에 이어 허서현 3단도 패하며 첫 승에 실패했다.

25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4국에서 세계대회에 처음 나선 허서현이 우이밍 3단에게 221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중국의 1장으로 출전한 우이밍은 4연승을 기록했다.

허서현은 초반 좌하귀 정석에서 이득을 취해 크게 앞서갔으나, 중후반 들어 형세판단에 아쉬움을 보였고, 백 176수의 착각으로 3점이 잡히며 더 이상 해볼 데가 없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이 대등한 가운데 일본의 전력이 나아져 팽팽한 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초반 우이밍이 4연승을 달리면서 중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6일 속행되는 본선 5국에는 일본 셰이민 7단이 우이밍 3단의 5연승 저지에 나선다.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는 우승상금 1억 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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