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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축구 평가전 예매 사이트 또 ‘먹통’…축구 팬들은 ‘분통’
예매 사이트 회원 가입 부터 ‘난관’
접속 후 대기 시간도 '고무줄'
지난 3월 이란전 예매 사태 재연

[헤럴드경제]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평가전 입장권 예매 사이트가 또 ‘먹통’이 되면서 축구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 입장권 예매가 25일 오후 5시 시작됐지만 축구협회 온라인 스토어인 ‘플레이KFA’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하는 것 부터가 난관이었다.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남미 최고 골잡이인 네이마르의 맞대결이 펼쳐질 경기인 만큼, 많은 팬이 입장권을 사기 위해 접속하면서 사이트가 과부하에 걸렸기 때문이다.

회원 가입 절차에서 휴대전화 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가입이 더 진행되지 않고 '인증번호 확인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라는 문구만 나왔다. 많은 팬은 예매 페이지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에만 2만명이 플레이KFA에 가입했고, 예매 오픈 당일에도 대부분 순조롭게 가입했지만 일부 팬들이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홈페이지에 안내된 고객센터 전화로 연락하면 조치 사항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후 5시 예매 개시 직후 접속자 기준으로도 예매 페이지 예상 대기 시간은 3시간에 육박했다. 대기 시간은 5시 40분께가 되자 48시간으로 늘어났다.

플레이KFA는 지난 3월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홈 경기 때 예매 서버가 다운돼 불만을 산 바 있다.

당시 축구협회는 사과문을 내고 “향후 이러한 불편함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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